유기농 중심 품목 다양화 집중…올해보다 177억 증가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는 2020년 친환경농업 육성 사업에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 사업에 집중, 1천51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보다 177억 원(13.2%)이 늘어난 규모다.
2020년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은 유기농 중심의 품목다양화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소득 안정,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농업환경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등이다.
주요 정책사업으로 농업인 소득 보전과 경영안정 7개 사업 828억 원, 유기농업 생산 기반 구축 8개 사업 538억 원, 농업환경 보전과 소비자 신뢰 확보 12개 사업 152억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친환경 과수·채소 품목의 인증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과수·채소 지원 단가를 ㏊당 20만 원씩 인상해 지원한다.
유기농 과수는 180만 원, 채소는 160만 원, 무농약 과수는 120만 원, 채소는 100만 원이다.
또한 미래세대 건강과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시범사업으로 순천시, 나주시, 해남군, 장성군, 신안군, 5개 시군에 20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