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작년에 허가된 의약품 수가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식약청이 발표한 ‘2012년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 허가(신고)된 의약품 품목수는 4733개로 2011년의 8122개에 비해 42% 감소됐다.전문의약품은 2011년 1002개로 2011년(1118개)보다 줄었고, 원료의약품은 2012년 110개로 2011년(139개)보다 감소했다.특히 한약재가 작년 3215개로 2011년의 6516개보다 약 50% 정도 크게 감소됐다.

또 한약재를 제외한 의약품 허가품목수도 2012년 1518개로 재작년에 비해 약 5%줄었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2011년 349개에서 2012년엔 406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 허가신고 품목수가 줄어든 원인은 한약재가 재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데다 2008년에 품목별 사전 GMP제도를 실시한 후 제약업계의 산업구조가 소품목 대량생산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