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아라미르 프로젝트(해양수산부)에 따라 폭풍해일 및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군산항 및 장항항의 항만구역 및 배후지역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310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완공된 침수방지시설로 군산항 측은 연안여객부두부터 해망동 수협 어판장 인근까지 약 7.9km, 장항항 측은 연수조선소부터 장암지하차도 인근까지 약 3.1km구간에 대해 재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침수방지시설은 조위, 폭풍해일고, 해수면 상승, 월파고 등을 고려해 계획높이를 산정했으며, 추후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구역에 대해서는 이용차량 및 주민동선 간섭에 최소화되도록 방호시설(방호벽, 방호문, 차수매트 등)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 통행이 없는 구간에는 방호벽을 설치했고, 통행 구간에는 방호문 또는 설치형 차수매트를 배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