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으로 한 식품견학 프로그램 가동[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통업계가 앞다퉈 유아 마케팅 열전을 벌이고 있다.불황에도 아이를 위한 투자만큼은 아끼지 않는 엄마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해 유아용품 할인행사와 어린이들 대상의 식품 견학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1일~15일까지 맘키즈 회원에게만 육아용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마트 맘키즈 클럽’을 운영중이다.특히 이마트는 올해 맘키즈클럽 론칭 7주년을 맞아 이달 15일까지 기존보다 혜택을 강화한 '맘키즈클럽 새탄생 대축제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맘키즈 전용 쿠폰북의 해당상품을 130품목에서 200여 품목으로 늘리고 구매시 신세계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쿠폰북 대표 상품으로는 앱솔루트 센서티브 분유를 20%, 보솜이 천연코튼/프리미엄 팬티를 30%, 토디앙 숲이랑 아가랑 물티슈를 40%, 헬로키티 문구용품을 40%, 애플비사운드북 5종 40% 및 삼성출판사 유아·아동서적 전품목을 30% 할인판매한다.또 이마트내 문화센터 맘키즈 해당강좌 접수시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내 편의시설 역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이밖에도 맘키즈 쿠폰북 표지모델의 활동기회를 부여하는 맘키즈 아기모델 선발대회도 개최한다.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아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주부층의 유아용품 소비는 실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에 따르면 맘키즈클럽의 지난해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행사기간 매출이 행사가 아닐 때 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쿠폰북의 회수율도 1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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