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2020년 서산시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 중요도, 파급효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검토해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10대 핵심과제는 △수소경제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수소 관련 사업 추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서산시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서산문화재단 설립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250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직접 추진 △미래형 신청사 건립 추진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설치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 가시화 등이다.
시는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와 수소차(승용 30대, 버스 5대) 보급을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목원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을 갖춘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석림근린공원 일원에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증가하는 보육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과 체계적인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위해 서산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번화로‧동부시장 주변의 노후 인프라 개선과 상권 회복을 도모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을 직접 추진해 주민 의견 반영 확대와 함께 2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미래형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대비하고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며,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대 핵심과제의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행정 지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