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나눔기부 통해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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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나눔기부 통해 '훈풍'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3.1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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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GS25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로 소비자 소통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편의점들이 나눔들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듯한 봄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거스름돈 기부시스템‘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를 전국 7200여 점에서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편의점에서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기부하면 'POS(Point Of Sale)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고객의 기부가 이뤄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실명으로 기부하면 회원 가입 시 본인이 선택한 단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대한적십자사 중 택1)로 기부금이 전달되며 한해 동안 쌓인 동전 기부금은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무기명으로 기부할 경우에는 세 단체에 골고루 배분된다.

편의점 GS25는 지난 8일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신제품 POP아이스커피를 통해 '착한 아이스커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POP아이스커피 10종을 POP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결제금액의 0.5%가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GS25는 지난해 기준으로 올해 약 3000만원이 기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민규 GS리테일 편의점 커피차 MD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GS25가 고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입맛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 13일 소외 어린이 대상 학습지원 사업에 기존 브랜드의 폐간판 재활용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 본부에 기부했다.

 BGF리테일은 현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구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전국 7900여 점포의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십시일반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등 편의점 업계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본사와 가맹점이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훈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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