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겠다"며 두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3년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악몽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악이다. 안보는 무능 그 자체다. 문 정권은 민주화운동 출신이라고 자랑하지만, 민주주의를 배신했다"며 "문정권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것이 아니었다. 친문의, 친문에 의한, 친문을 위한 껍데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총선 출마 포부와 관련, "해운대 청년들과 함께 만든 윤창호법 통해 수많은 생명 살렸듯이 해운대가 대한민국 변화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총선 1호 공약으로는 "창의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교육과정 IB(국제바깔로레아) 도입해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특구,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