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장 김진수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크고 작은 재난사고를 거슬러 보면 충분히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었지만 해당 관계인들의 사고 전 경고를 무시하고 방관함으로서 발생한 재난들이 상당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안전 불감증(安全保障不感症)은 사전적 의미로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안전에 익숙해져서 사고의 위험에 대해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일을 말한다.
2017년 11월 15일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포항지진은 1년 동안의 정부조사 끝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닌 인위적 재난이라는 발표가 2019년 3월에 있었으며 이에 역대 두 번째로 강했던 포항지진의 원인이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였다는 것에 많은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지열발전소에는 작은 지진이 여러 번 발생되면 경고등이 켜지는 신호등 매뉴얼이 통용되고 있는데, 포항에서는 이런 경고등이 켜지자 몇 차례 중단 후 별다른 대책없이 재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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