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독도갈등에도 기업간 협력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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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독도갈등에도 기업간 협력은 계속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3.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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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일간의 정치적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양국 기업간의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시네마현에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행사가 열리면서 한·일 양국간의 감정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 샤프에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일 양국 기업간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일본의 전자회사 샤프에 104억 엔(한화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3%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의 목적이 6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거래처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C,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의 일본 기업과의 협력이 이어졌다.

SKC는 13일 일본 도요보가 SKC의 중국 장쭈성 PET필름 공장에  지분 15%를 투자하며 3대 주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KC관계자는 "일본 도요보는 PET필름 분야에 있어서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도 같은 날, 일본 우베흥산 ,미쓰비시 상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부타디엔 합성고무 공장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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