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 어려움.. 시민들의 헌혈동참 유도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는 오는 3일 시청 앞에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헌혈 기피로 국내 혈액 수급이 어려움에 따라 전 공직자 및 기관, 단체, 지역시민의 헌혈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 중앙현관 앞에 대기한 헌혈 버스에서 진행된다.
시와 혈액원은 시민들이 감염 불안없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를 수시 소독하고, 채혈요원의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 헌혈자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체온 측정, 여행력 등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한 채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헌혈 참여자에게는 4시간 봉사활동 인정, 헌혈증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민방위 대원의 경우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1~4년차 대원은 1시간 교육인정, 5년차 이상은 교육이수로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값진 실천”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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