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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지난해 2개 사업지에 이어 올해도 3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총 5개 사업지에 55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관내 어항 및 어촌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명도항)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무녀2구항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총사업비 149억 원)은 그간 복지공간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또 방파제 연장 공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명도를 주축으로 한 말도리 등 명품힐링섬 조성사업(총사업비 90억 원)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한 명도 삶 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노후된 어업지원 시설(어구·어망창고 등)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윗길 조성 등 도서 내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착수하는 3개 사업(비안도항·선유1구항·장자도항)은 공모사업을 위해 준비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