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좋은 기업이 되려면 경제적 성과 못지않게 사회적 책무도 다해야 합니다. 기업의 발전도 사회의 발전과 함께 가야 합니다.” 강신호 동아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은 곧 동아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설명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동아제약은 신약개발은 물론 학술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지원소외계층 찾아가 회사 전체가 함께하는 사회봉사
동아제약은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되는 제약업체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은 ‘수석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5월 13일 설립한 ‘수석장학회’를 동아제약 창립 60주년인 1992년에 발전적으로 개편한 재단법인이다.
이 재단을 통해 장학사업과 의료·제약 분야에 대한 지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동아제약은 청소년을 사회의 주역이자 책임 있는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수석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출범한 이래 26년간 고등학생, 대학(원)생 등 장학생을 선발해 총 1498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또 1964년부터 경상북도 상주시의 상주학원의 재단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의학과 제약에 대한 학술분야를 지원
동아제약은 ‘함춘동아의학상‘과 ’약사금탑상‘을 통해 의학과 제약 분야에 대한 학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함춘동아의학상’은 매년 해당년도의 연구와 저작 부문에서 발군의 업적을 쌓아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1969년 제정된 ‘동아의료문화상’에서 출발해 2010년 ‘함춘동아의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할 때까지 40여년간 한국 의료발전에 공헌한 의사들에게 학술 지원을 해왔다.제약 분야에서는 ‘약사금탑상’을 제정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헌신한 약사들에게 상을 수여했다.1973년 제정 이래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 상은 개국약사부문, 약사회발전부문, 공직약사부문, 약학연구부문, 사회봉사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젊은층과 한·일 양국의 교류를 위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동아제약은 젊은층에 대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해왔다.‘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은 여성문학인구의 확대와 문예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여성 문화 행사다.대학생을 제외한 23세 이상의 여성이면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 부문으로 나눠진다.소외된 이웃 돕는 임직원의 자원봉사
동아제약은 회사와 임직원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2006년부터 매년 다일공동체의 청량리 ‘밥퍼식당’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위해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2009년에는 서울 지역의 쪽방촌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2011년에는 동대문구구민과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과 결식아동 가정에 지원했다.같은 해에 동대문구 관내 불우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2010년부터 은평천사원에서 나눔 케잌 만들기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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