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민원실 운영 잠정 중단…시·구청사 출입 통제 강화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는 관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민원인과 공무원의 접촉을 통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청사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날부터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다른 지역의 야간민원실 운영 중단으로 안산시청 민원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시청사 관리를 위해 야간(오후 6~10시)·휴일(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시는 직장인 등의 민원서류 발급, 여권 접수·교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민원실을 개방, 연장 운영해 왔다.
올 1월20일 이전 야간 평균 215건·휴일 평균 615건이던 민원처리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1.21~3.6)로 176건과 380건으로 모두 33% 감소했다.
또 군포·화성·용인·김포시 등 도내 인근 16개 지자체에서 민원실 연장 운영을 잠정 중단한데 이어 수원역에서 운영하던 경기도 현장민원센터도 폐쇄(3.16)가 결정되면서 시민과 직원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시청 야간·휴일 민원실 운영을 잠정중단하게 됐다.
대신 시청 민원실을 포함해 관내 37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 발급기 운영(오전 7시~오후10시)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