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항, 보령항 등 항만·항로 일대···선박 안전항해로 확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국립해양조사원 서해 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7개월간 태안항, 보령항, 오천항, 대천항 등을 대상으로 대형선박의 입출항 및 어선의 항해 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밀 수로측량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해저지형을 정확히 측량할 수 있는 다중 빔 음향측심기, 침몰 선박이나 해저 장애물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측면 주사 음파탐지기(사이드스캔소나) 등 최신 해양 조사 장비를 이용하여 해저지형과 수중장애물 등에 대한 정밀 조사다.
특히 항행위험요소는 발견 즉시 항행 통보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해도 개정 시 반영하여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해 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해 주요 항만의 해저지형의 변동 및 항해위험물을 면밀히 조사하여 서해안의 해상교통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충청·대전=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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