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의 시상식을 했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유엔이 매년 3월 22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주제는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달 6~25일까지 일반인과 고등학생 이하 두 부문으로 진행해 약 1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익성, 정보전달력, 표현력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진행해 1, 2차 심사 점수 합산으로 각 부문 수상작 모두 12편을 선정했다.
일반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은 생활 속 물 절약의 중요성을 공익광고 형식으로 표현한 '잠그지 않으면 잠깁니다'를 선정했다. 고등학생 이하 부문에서는 대상(환경부장관상)에 '수돗물로 바꾸는 우리 미래'를 선정했다. 대상 이외에도 부문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을 선정하여, 12편의 수상작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은 일반부문 대상 5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부문 대상 200만 원 등 총 1,56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 외 나머지 출품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수상작은 수자원공사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