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항곤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실시한 국민경선여론조사의 부정적발사례 고발에 이어 “특정 후보가 여론조사기관과 유착 의혹이 있다는 새로운 정황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여론조사 날짜와 시작 시간대인 지난 18일 오전 10시 이전인 8시 37분께 상대 예비후보 측이 여론조사 발신 번호를 네이버 밴드에 게재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기관과 공천관리위원회’에서만 알 수 있는 발신 번호를 사전에 미리알고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여론조사기관과 특정 후보와의 유착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로 21세기에 있어서는 안 될 선거문화가 미래통합당에서 유발된 것이 사실이라면 참담하다”면서 “공관위는 조속한 조사를 통해 부정행위를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와 지지자 40여명은, 20일 공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이번 경선조사에서 발생된 1인 2표 권리행사, 전화 재발신 부정, 여론조사 번호 사전유출, 등 부정사례에 대해 경선원천무효를 주장하고 경선여론조사 재심의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