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 공모 선정 ‘금강 수계 승천천’ 수질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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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부 공모 선정 ‘금강 수계 승천천’ 수질 개선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3.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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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 선정…국비 395억 확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하천 수질 개선 공모사업에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과 함께 국비 395억 원 등 총 5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올해 환경부 주관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에 금강 수계 승천천 수질 개선사업 3건과, 전국 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 6개 하천이 선정돼 집중적인 수질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수질 개선사업은 천안지역 승천천 유역에서 추진하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30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 187억 원, 비점오염 저감 사업(인공습지 조성) 108억 원” 등이다. 그간 승천천은 미처리 생활오수와 농경지·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의 다량 유입에 의해 수질이 점차 악화되고, 축산농가의 자가처리시설 노후화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등 가축분뇨 적정 처리에도 문제가 있어 통합·집중 수질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도, 물 환경정책과는 승천천 수질을 개선코자 지난해 3월부터 천안시, 충남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통해 오염원 현황 및 규모를 파악하는 등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2025년까지 승천천을 포함한 총 13개 도내 하천에 대한 수질 개선사업을 순차 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최근 삽교호 유역 하천에 대한 통합 집중형 수질 개선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해 2019년 말 삽교호 수질을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업용수 기준 4등급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내포=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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