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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유상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이하 홍·횡·영·평)가 12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4개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후보는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은 강원도 대표 관광지다. 4개 지역마다 국내를 대표하는 리조트 시설이 모두 포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천 비발디파크는 연간 방문객이 2018년 기준, 약 500만 명 내외 수준으로 지역경제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편이다. 이는 횡성, 영월 그리고 올림픽 유산이 있는 평창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4개 지역 대표 리조트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정규직, 비정규직, 협력업체 포함 약 5천명에 달한다. 하지만, 강원도를 비롯한 홍·횡·영·평 지역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 원과 직접 연관성은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유인 즉, 정부 추경은 소상공인과 대구, 경북 등 재난선포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상범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축제 및 체육대회 취소 등 관광산업과 연계된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의 피해도 우후죽순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리조트 회사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약 5천여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는 고사 직전에 놓인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도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는 쓰나미 처럼 우리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관광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특별 지원을 마련해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