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농업기술센터가 토양환경개선과 작물생육에 도움이 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 530톤을 자체적으로 배양해 무료 공급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분야의 유용 미생물은 작물의 생육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 환경정화 등 그 이용 가치와 활용분야가 매우 넓은 천연자원으로, 유용미생물 배양액 효과를 인식한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사용 신청 농가가 늘어나 올해는 830여 호의 농가에서 신청했다.
시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유산균, 바실러스, 광합성, 고초균미생물 4종을 공급하고 있으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주1회 공급에서 격주로 2주분을 한번에 공급하고,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금례 기술보급과장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환경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