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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지낸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내정됐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은지주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홍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2년간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1984년 중앙대 경제학과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1991년부터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 대통령의 금융정책 수립에 관여해 왔다.홍 내정자는 국제금융, 거시경제 분야의 학계 전문가이며 금융회사 사외이사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쳤다.신 위원장은 홍 내정자가 정책금융체계 개편과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