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과제 선정, 홀로그램 기술개발 시드머니 106.5억 원 확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년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4개 과제 5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4년간 국비 106.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은 지난해 6월 홀로그램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금년 1월부터 기술개발분야 15개 과제에 대해 공모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고효율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Head Up Display) 재현 기술개발’ 등 4개 과제가 선정돼 지역 주도로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6월 홀로그램 예비타당성조사는 통과시켰으나 전국 공모의 홀로그램 기술개발과제 확보는 관련 기업 등 지역 역량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산학연 전문가로 TF팀을 구성‧운영해, 홀로그램 산업육성 전략 및 전북 주력산업과 연계가능한 기술개발 과제를 선택해 과제별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과제확보 전략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홀로그램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전문기업 부재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기업 간담회, 기업별 개별 투자상담 등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난 2월 수도권 소재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업별 적합한 기술개발 과제의 전략적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화 실증(홀로그램 상용차, 가상박물관) 분야와 연계 가능한 과제에 집중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결과, 선정과제 모두 그 결과물이 전북도 내에서 실증을 통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