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상추 유전자원’ 선발…품종개발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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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상추 유전자원’ 선발…품종개발 등 지원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5.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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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나라 500여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개최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추 유전자원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선보인 상추는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500여 자원이다. 참석한 육종가들이 직접 본 후 신품종 육성소재로 쓰일 자원들을 선발했다.
이 자리에는 야생종, 토종상추로 알려진 조선상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은 적색상추, 잎 대신 줄기를 먹는 줄기상추를 비롯해 일시수확형 버터헤드, 로메인, 양상추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선발한 BSL 고함량 5자원도 선보였다. 현장에서 평가 후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예정이다. 상추 육종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에서 자원 목록, 분양신청서,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제출하면 신속하게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손성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현장평가회가 자원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종자 산업의 품종육성과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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