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역1939 시설 활용...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 살리려 노력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라섬재즈의 공식 유튜브 또는 네이버 공연 TV 라이브를 통해 관람 가능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음악역1939 시설을 활용하여 자라섬 재즈센터와 협업으로 온라인 공연 으로 침체된 지역분위기 살리리게 노력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시대 상황 및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자라섬 재즈센터와 협업으로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같은 온라인 공연은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 1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보는 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예로 꼽힌다고 군은 설명했다.
콘서트 등 공연 시장이 내세운 핵심 가치는 '경험'이었다.
공연 전문가들은 "콘서트를 촬영한 영상이 콘서트 자체를 대체하기는 힘들다"고 평가해 왔다.
그러나 영상에 익숙한 젠지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로 어렸을 때부터 IT 기술을 많이 접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가 콘텐츠 소비시장으로 들어오며 상황은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 음악역1939와 공동 프로젝트로 음악역 1939의 '레코딩 스튜디오(S-Station)'를 활용하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멋진 라이브 공연과 함께 음악역 1939의 멋스러운 스튜디오 공간들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이다.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JARASUM ONLINE ALRIGHT JAZZ FESTIVAL)'은 자라섬재즈가 기획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페스티벌로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취소된 국내 재즈 뮤지션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페스티벌계에 붐을 일으키고자 시작된 새로운 페스티벌 콘텐츠다.
이 프로젝트는 5월8일부터 5월10일까지 3일 동안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라섬재즈의 공식 유튜브 또는 네이버 공연 TV 라이브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1회부터 16회까지 역대 자라섬재즈 출연 아티스트 중 다시 보고 싶은 레전더리 아티스트의 실황 영상을 상영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 행사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러 음악인들과 주민들에게 시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라고 행사 기획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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