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 4일 이상 없을 때 수확… 건초는 수분 함량 20% 미만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풀사료 수확 시기를 맞아, 품질 좋고 보관이 쉬운 저수분 풀사료 생산법을 13일 소개했다.
사료작물을 수분 함량이 낮은 건초(수분 함량 20% 미만)와 헤일리지(수분 함량 40% 내외)로 만들면 영양분 손실이 적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품질 좋은 건초 생산을 위해서는 최소 4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지 확인 후, 풀베기(예취) 작업부터 시작한다.
풀베기 작업은 아침 이슬이 걷히는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하며, 식물체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모우어 컨디셔너 풀을 벨 때 식물체에 압착(로울러형)이나 타격(임펠러형)으로 흠집을 내고,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장비를 이용하면 수분 증발을 촉진할 수 있다.
수확한 사료작물은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두어 자연바람을 이용해 수분을 뺀다. 이후 3일 정도는 하루에 1회∼2회 반전기로 뒤집어 주어 수분이 빠르게 건조될 수 있도록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