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용균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오는 20일 오후1시30분, 온라인 생중계로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문화재 활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공연·포럼·살롱·토론 분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분야별 현장전문가와 코로나19 이후 문화재활용사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포럼의 문은 자동차 안에서 주파수를 맞추고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연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詩)를 재해석한 창작 가곡 <오페라 조선 브로맨스>가 월봉서원 입구에서 관객을 맞는다.
공연에 이어, 월봉서원 강수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문화재 활용’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여기서는 인문사회·문화재·IT기술·공동체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온라인 댓글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받는다.
김병인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세상과 우리 삶의 변화’를, 박동석 국제문화재교류센터 이사장은 ‘문화재 활용사업의 뉴 노멀을 준비하자’를, 김재하 서울예대 영상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Untact)가 세상을 바꾼다’를, 박시훈 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장은 ‘비대면·비접촉 사회, 그럼에도 공동체가 희망이다’를 각각 발표한다.
뒤이어 문화재활용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시(茶時) 살롱’에서는 지역 청년밴드 수프(SOOF)가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인다.
포럼의 대미는 참석자 모두가 모여 자유토론하는 ‘코로나19 이후 광산구 문화재활용사업 방안’이 장식한다.
포럼은 광산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으로 중계되고,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봉서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