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8일 청와대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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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8일 청와대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5.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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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국회 개원 연설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청와대에서 오는 28일 예정된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청와대에서 오는 28일 예정된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초 국회 개원 연설도 준비 중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의 초석을 놓을 양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오찬에서는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은 이번 청와대 오찬 자리에 대해 "이번 대화는 대통령이 초청하고 두 원내대표가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며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찬은 원내 교섭단체 1·2당만 참석한다. 정의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은 초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내 교섭단체로서 대표성을 갖는 1당·2당 두 분 원내대표를 초청한 것"이라며 "협치의 제도화를 어떻게 해나갈지는 두 대표와 함께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는건 2018년 11월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며, 당시 문 대통령과 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번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 만큼 21대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와 협치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 중"이라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국난 위기 앞에서 '신뢰받는 국회'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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