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활성화 대책 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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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활성화 대책 1일 발표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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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밝혀..."단발성 아닌 지속적 추진"
[매일일보]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 대책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 간 논의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구체화해 다음달 1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하겠다”며 “투자대책은 단발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므로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전날 시화국가산업단지 현장 방문에서 예고한 것처럼 현장에서 대기 중인 프로젝트 가동을 지원하고, 기업 관련 규제 개선과 금융·재정 인센티브 부여 방안이 담긴 기업 투자 활성화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활성화 대책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려면 투자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평가하는 성과 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활동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경기 회복 지연은 물론 성장잠재력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성장잠재력 훼손 우려에 대해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이고, 건설투자는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현 부총리는 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5월 말 발표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우선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그는 “현재 4% 수준의 농산물 직거래 비중은 오는 2016년까지 10%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직거래·꾸러미·직거래장터·온라인 등 다양한 직거래 유형별로 성공요인 분석 등을 통한 자금지원·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민간 주도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법률’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인하효과가 발생해 도매시장 등 기존 유통경로와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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