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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CJ대한통운은 실버 택배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1000여개의 노년 일자리를 만든다고 30일 밝혔다.CJ대한통운은 이달 중 별도 법인인 '실버종합물류'를 부산에 세워 노인 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4대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실버종합물류는 올해 세 발 전동자전거나 전동카트 485대를 투입하고 2015년까지 이를 1천대로 늘릴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사업을 위한 컨설팅과 택배 물량 공급을 맡고 배송장비 1000대도 지원한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노인 택배 전문회사 설립으로 회사는 배송 인력 부족을 덜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지속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친환경 배송장비로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보건복지부의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노인 택배회사 사업에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 노인인력교육센터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