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방지 사회적 거리두기, 모래조각 전시회 등 해변 볼거리 조성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해남 송호해수욕장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송호해수욕장은 오는 18일 개장 예정으로, 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지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심해수욕장 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제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하며 예약사이트를 통해 날짜를 지정하는 시스템으로, 예약인원에 따라 현장 접수도 일부 가능하다.
예약자는 예약된 날짜에 주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예약 확인 후 QR 손목띠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심해변 사전예약제는 예약시 자가진단 항목이 있으며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전자출입명부를 관리하게 된다.
또한 현장 접수자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야외 샤워시설 추가 설치, 송림 주변 텐트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번호배정, 해변의 파라솔 쉼터 운영 등도 실시한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해변 모래조각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길이 6m, 가로·세로 8m의 메인작품인 모래성을 비롯해 4m 높이의 겨울왕국, 바위거인, 펭수와 친구들, 동물의 숲 등 5점의 거대 모래조각을 선보인다.
송호해수욕장 모래조각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모래조각 예술가인 최지훈, 지대영 작가가 작품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이 내달 1~2일, 8월 8~9일 1일 2회씩 예약제로 운영되며, 카약, 배들보드 등 수상레저도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예약제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방역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해수욕장 이용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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