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의 연기․취소로 수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추진 가능한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 사업은 시 수출지원사업 중 높은 기업선호도를 보이는 기업광고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온라인 분야에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편성된 사업이다.
우선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 사업은 50개사를 1, 2차로 모집하여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바이두 ▲잘로 등 기업이 선택한 한 가지 채널에 대해 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대행사를 통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하여 SNS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기업광고 사업은 25개사를 추가로 모집하여 온라인 마케팅에 필수인 홍보 카탈로그 및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과 기업광고 지원은 복수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으로만 한정하고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한 마케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인천시 관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2019년 수출금액이 1000만불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인천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회원가입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마케팅지원센터 및 인천시 산업진흥과(032-440-4284)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이러한 위기에서 발현된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도 수출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