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촉발된 비대면 중심의 사회 트렌드에 맞춘 것으로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 증대를 이끌기 위한 행보다.
미래에셋대우는 그간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강조해 왔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편의성을 증대시키겠다는 것이다.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슬로건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씽킹(thinking), 투자를 혁신하다’이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사고방식 전환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을 위해 △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New Platform) △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New Contact) △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New Business)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New Biz Intelligence), △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New Process) 등 5대 추진과제도 선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위해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7개부문 대표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팀'과 '프로세스혁신 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또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들도 추진된다.
각 부문별로 디지털 리더를 선정해, 디지털 문화 전파 및 아이디어도 발굴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재상을 수립해 임직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20~30대 젊은 직원들로 주니어 보드를 구성해 자유롭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남영 디지털금융 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최종 목표는 고객에게 보다 쉬운 투자, 편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투자회사를 뛰어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