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민원 접근도 익스플로러만 강요
[매일일보]신한은행이 자랑하고 있는 ‘오픈뱅킹’이 기업거래 등 일부 기능을 익스플로러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고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금융소비자의 민원제기에도 익스플로러만을 강요하고 있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시중은행들은 모든 사이트의 모든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뿐 아니라 크롬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신한은행만이 일부 기능을 MS 익스플로러에서만 가능하도록 해 놓고 있다.지난해 신한은행은 물론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과 외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들은 ‘오픈뱅킹’이라는 이름으로 MS 익스플로러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특히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체 사이트에 웹표준을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받아 웹어워드 코리아 금융부문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다.실제 <매일일보>가 시중은행들의 ‘오픈뱅킹’을 확인할 결과 웹어워드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만이 일부 기능을 MS 익스플로러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