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소장 이승찬)는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감소를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안내표지판 설치및 재정비를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동분사기 설치장소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요산 관리사무소 및 매표소 앞, 소요산 산림욕장 입구, 마차산 등산로 입구, 칠봉산 산책로, 종합운동장 등으로, 기피제 1회 분사 시 3~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사용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장비 재정비 후에는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뿐만아니라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등산로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많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등에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