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7월 제5대 주광주중국총영사로 부임한 장청강(張承剛) 총영사가 24일 취임 인사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장 총영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 지난주 한국 외교부 등 중앙기관을 방문했으며, 이번 주부터 관할지역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장 총영사는 주한중국대사관과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한 바 있어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방으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청강 총영사는 그동안 다져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가운데 전라남도와 중국지방정부 간 방역물품 상호 지원에서 확인된 우정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한‧중 관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 총영사께서 한‧중 지자체 교류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총영사는 “전남과 장시성 간 온라인 고위급 회담, 제22회 온라인 한중 포럼 등 한‧중 협력사업에서 주요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그동안 전라남도를 위해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방역물품을 기증하고 호우피해 위로를 위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임을 증명하며 교류의 정을 돈독히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