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신세계그룹은 '환아(患兒) 지원사업' 1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모두 1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액도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로 50억원에서 2015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환아 지원사업은 신세계가 2006년부터 주력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 악성종양 등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2010년부터는 매년 가정의 달인 5월 '환아가족 여행 후원'도 함께하고 있다.한편 신세계그룹은 2006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희망배달캠페인'을 벌이고 있다.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들이 2000원 이상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이다. 지난해에만 45억원의 기금을 모아 7년 누계로 약 220억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 모두의 정성과 뜻을 한데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과 환아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