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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홈쇼핑업체의 전체 매출 중 전통적인 TV 방송 비중과 인터넷몰 비중은 감소한 반면 모바일 비중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CJ오쇼핑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올 들어 4월까지 각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TV방송은 60.0%를 기록해 지난해의 62.0%보다 2%포인트가 줄었다.TV방송 매출은 지난 2001년 81.4%에서 2006년 64.1%, 2011년 59.9%, 지난해 62.0%로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TV방송 매출 비중이 58.9%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인터넷몰 비중도 2011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30.4%를 기록했다.반면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2011년 0.6%에서 지난해 2.6%로 커졌고, 올해 또다시 2배로 성장하며 5.2%를 기록했다.특히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서비스 ‘오클락’의 경우 모바일 매출이 지난해 초 5%에서 연말 29%까지 급증했고, 올해도 30% 선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홈쇼핑 업계에서는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모바일CJ몰’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CJ오쇼핑 관계자는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TV방송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모바일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모바일은 홈쇼핑의 신성장동력으로 올해도 3배 가까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