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액 6개월만 첫 증가...일평균 수출액은 9.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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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액 6개월만 첫 증가...일평균 수출액은 9.8% 감소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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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코로나 영향이 시작된 3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95억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가 15.5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19억1000달러로 작년보다 9.8% 줄었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25.3%), 승용차(38.8%), 정밀기기(14.7%)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9.1%), 석유제품(-45.6%), 선박(-26.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국가별로 보면 중국(8.7%), 미국(16.1%), 베트남(5.8%), 유럽연합(EU·9.6%)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18.5%), 중동(-12.2%)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전년 대비 6.8% 줄어든 250억8400달러였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12.6%), 기계류(6.8%), 승용차(29.5%)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9.2%), 정밀기기(-1.7%), 가스(-39.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5%), EU(7.1%), 호주(6.0%)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5.3%), 일본(-10.3%), 중동(-40.7%), 베트남(-14.6%)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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