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온라인 몰·오프라인 직매장에서 판촉전 열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 전복·해조류 등 선보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완도군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미국 대형 울타리USA 온라인 몰에서 '완도 수산물 미국 온라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과 오랫동안 글로벌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미국 대형바이어 울타리 USA와 연계하여 완도 수산물 해외 시장개척 및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울타리USA는 지난해 9월 ‘2019 완도군 미국 LA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흥일식품과 각 100만 불의 수출 계약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판촉전을 위해 울타리USA는 지난 8월 완도군 수산 식품 약 7천만 원 가량의 물량을 수입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약 5천만 원 가량의 물량을 추가 수입할 계획을 밝혔다.
판촉전은 울타리USA 자사몰(wooltariusa.com), 미주 중앙일보 핫딜, 미주 최대 여성 커뮤니티 Missy USA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직매장 3곳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이번 판촉전에는 총 3곳의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이 참가하였고, 참가한 업체는 다시마전복수산, 흥일식품, 세계로수산이다.
판촉전에 선보이는 품목은 냉동 전복, 건미역, 김, 곱창김, 미역귀, 다시마, 모듬 해초 등이다.
판촉전에 참가한 다시마전복수산과 흥일식품은 해마다 미국 판촉 행사를 꾸준히 진행한 완도군 대표 수출 기업이자, 2019~2020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완도군이 주최한 화상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 해외 바이어 초청 홍보전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해외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한 결과, 업계를 대표하는 수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울타리USA 판촉 행사에 첫 참가한 세계로수산은 모둠 해초를 주력 상품으로 하며, 해외 유수바이어들이 먼저 제품을 알고 화상 수출 상담을 역제안할 정도로 품질 좋은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취소하였더니, 최근 해외 바이어들이 완도군을 직접 방문하여 수출 계약을 타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완도 전복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해조류 등 완도산 수산물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해외 바이어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울타리USA는 2006년에 미국 LA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미주 한인과 미주류 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한국 대표 지방 특산물을 생산자와 직접 계약 후, 미국으로 직수입하여 미주 전역에 판매하며, 현재 30개 업체의 농수산물 330여 품목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