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새로운 시민의 문화도시 구현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문화재단 임원 15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간 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설립타당성 용역과 충남도와의 설립협의를 마치고, 설립근거를 명시한 조례를 지난 4월 제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8월 임원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운영규정 등을 의결했다.
서산문화재단 공식 출범 초기에는 서산창작예술촌과 서산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운영과 서산해미읍성축제, 안견문화제 등 문화행사를 전담한다.
이후 지역문화의 고유성 유지와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시민과 문화정책 사이의 문화 매개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지난 7월 공모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12월 문화예비도시로 선정되면, 2021년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예비 사업 추진 및 연구 등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은“12월 서산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문화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최종 재단설립까지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시 문화·예술발전에 역량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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