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으로 주식·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조달 어려워
[매일일보]중소기업들이 증시 부진으로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의 주식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금액은 1조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0% 크게 늘었다.하지만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은 같은 기간 1909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것이다.올해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전무했다.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IPO,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중소기업은 상장하기 어려운데다 신용등급 문제로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쉽지 않다.올해 1∼4월 발행된 무보증 일반회사채 16조2137억원 가운데 A등급 이상이 15조2117억원으로 93.8%에 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