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근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중심 중구가 국내 최대의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개최한다.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서울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박람회’ 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장성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경기도 포천시와 여주군, 충남 부여군, 경북 문경시, 강원도 속초시와 중구 관내 약수시장 등 9개 시·군의 34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박람회는 오전10시30분부터 시작된다. 주말(5월24일~26일)은 오후8시30분까지, 평일(5월28일~30일)은 오후8시까지 열린다. 단 롯데백화점 정기 휴무일인 5월27일(월)은 휴장한다.본점 식품매장에 모두 50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 24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떡(중구 약수시장)과 포기김치·된장·삼채미숫가루(장성군), 가자미식혜·한우떡갈비·연꿀빵(속초시), 머루막걸리·사과·취나물(무주군), 한우·한돈(포천시), 오미자청·오감만족와인(문경시),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참외·생땅콩ㆍ밤고구마(여주군), 수박·토마토·양송이버섯(부여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행사 기간중 지역의 농특산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노마진행사 이벤트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준다.중구는 롯데백화점과 로컬푸드 박람회의 성과를 보고 정기적으로 열거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한편 개막식은 5월24일(금) 오전10시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자매도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자매도시를 대표해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사물놀이가 식전행사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