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광주시 탄벌 에코타운 지역주택조합'에서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조합은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17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는 등 빠른 사업진행을 해 왔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약 2년간 멈추어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조합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합구성원간의 노력으로 19년 6월 이후 조합사업 진행을 추진해 지주택사업의 성패여부를 가르는 토지매입을 위한 '브릿지대출 확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급변하는 부동산 규제 및 금융규제 정책하에서 브릿지대출을 확정했다는 것은 굉장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브릿지 대출을 위한 조합원들의 자서기간은 2020년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 3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로써 토지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나면 향후 일정인 사업계획승인 접수와 지구단위 등 각종 행정절차도 일사천리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많은 조합원들의 염원인 착공의 꿈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사업의 가장 핵심은 토지(소유권)확보인데 대부분의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거치고도 금융규제 등 악재 속에서 토지(확보)잔금 금원을 마련하지 못해 멈춰진 현장이 전국에 많다"면서 "'광주시 탄벌 에코타운 지역주택조합'은 마무리 단계인 토지잔금 금원이 확보돼 사업성공의 길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음에 무척이나 흥분되고 감격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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