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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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3.05.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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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행장 겸직...“민영화 완료 시 임기 관계없이 물러나겠다”
[매일일보]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순우(63)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행장을 우리금융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 3명 중 이 내정자를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앞서 회추위는 이 내정자를 비롯해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과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정부에 보고했다.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이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 주주총회에 부칠 계획이다. 임시 주총일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주총을 통과하면 이 내정자는 지난달 사의를 밝힌 이팔성 회장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한다.이 내정자는 우리금융 회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도 우리은행장도 겸직하기로 했다.그는 지난 10일 회추위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고 민영화가 완료되면 임기와 관계없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이 내정자는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정통 '은행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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