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경쟁 치열...독주 하나SK카드에 BC와 신한 '도전'
[매일일보] 카드업계가 모바일카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가 독주하던 모바일카드업에 BC카드와 신한카드가 적극적으로 뛰어듦에 따라 모바일카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통신업계의 강자인 SK가 주주인 하나SK카드는 2010년 스마트폰의 본격 보급에 맞춰 모바일카드 시장에 집중해왔다.그 결과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가입자는 2010년 6만명에서 올 4월 72만명으로 성장했다. 4월말 기준 모바일카드 누적 이용 금액도 업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그러나 통신사KT 계열인 BC카드는 하나SK카드에서 모바일카드 공략을 총지휘했던 이강태 사장를 영입한 것을 계기삼아 모바일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이에 BC카드 모바일 회원은 지난해 9월 3만5000명에서 지난 4월말에는 53만명으로 급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