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초콜릿, 알고 먹으면 ‘약’ 모르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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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 알고 먹으면 ‘약’ 모르면 ‘독’
  • 류세나 기자
  • 승인 2009.07.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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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초콜릿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맛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사랑과 비슷하기 때문일까. 연인들의 사랑만큼이나 다양한 맛과 모습을 가진 초콜릿은 그 기능도 다양하다. 또한 적당량 섭취는 노화방지,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초콜릿은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때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 다크초콜릿의 등장과 함께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초콜릿은 설탕, 분유, 향료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고당도 고칼로리이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100g당 550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다량 섭취할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다크초콜릿이라고 해도 100g당 400kcal로 칼로리가 낮지는 않다. 이유는 설탕이나 분유 등의 함유량은 낮지만 지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은 포만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 사고력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적당량 섭취할 경우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콜릿에 함유된 카테킨, 타닌, 폴리페놀, 비타민E 등은 노화의 주요원인인 프리라디칼이라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그 독성으로 부터 몸을 지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칼륨, 철분, 인 등 미네랄은 물론 식물 섬유, 레시틴 등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야식을 즐겨먹는 올빼미족 같은 경우, ‘조금만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식사를 끝내고 초콜릿 1~2조각으로 입가심을 한다면 초콜릿이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초콜릿의 단맛이 디저트 대용으로 채워줘 더욱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식품 조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습관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오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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