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지난 11월 27일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용한 방역역량을 총 동원해 차단방역을 추진 중이다.
예산군은 지난 2018년 3월 아산에서 AI가 발생된 이래 2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절차에 따라 관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발생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가금관련 축산차량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11월 28일 0시를 기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발령 및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일예찰과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차단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3톤, 생석회 15톤, 구서제 1톤, 훈증소독제 3톤 등 총 22톤, 1억4300만원을 지원했으며, 겨울철새로 인한 가금농가로의 전파차단을 위해 삽교천, 예당저수지, 옥계저수지 등 겨울 철새서식지에 광역방제기 1대, 군 방역차량 2대, 드론 1대 등 가용한 방역설비를 총 동원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예산군은 고병원성 AI 긴급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및 생석회 등 긴급방역물품 비용으로 총 6800만원을 추가 투입하고 가금농가 일일예찰 및 임상검사를 비롯해 24시간 신고 및 긴급 방역체계를 상시 유지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와 군이 유기적인 협조를 적극 추진해 11년 연속 가축질병 없는 청정지역 예산을 사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