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처리 수수료 가격을 인상하고자 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민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하여 가격 인상 시기를 코로나-19 종식 시 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이번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올해 3월 22일 구미시 물가심의대책위원회 원안 가결, 구미시 폐기물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입법예고(20일)를 실시한 후, 지난 5월 13일 구미시의회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조례안이 통과되어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 시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시민 등 지역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금이나마 어려운 경제 사정을 덜어드리고자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유보를 결정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