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또 다시 발생...경찰서 직원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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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또 다시 발생...경찰서 직원으로 알려져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1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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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어 서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지난 3일 서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줄어 서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에 주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서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5~6일 이틀간 현재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산72~74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 동선에 대해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서산72번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직원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12월 4일 두통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다음날인 12월 5일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20시에 확진됐다.

72번 확진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22시 50분경 탐앤탐스 호수공원점 방문 시 서산 5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는 탐앤탐스 호수공원점 대해서 다시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탐앤탐스 방문자 14명을 검사중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8일 18시부터 24시까지 탐앤탐스 호수공원점을 방문하신 분은 선별진료소 방문을 각종 SNS를 통해 안내했다.

한편 서부지구대에서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은 현재 43명으로 서산경찰서 직원 39명과 가족2명, 지인2명, 이 중 4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이며, 나머지 3명은 오늘 검사 예정이다.

아울러 서산경찰서에서는 서부지구대 순찰요원 전원(32명)이 자가격리 조치됨에 따라 동부파출소에서 서부지구대 관할지역을 담당하며 인근 지역 파출소와 직원기동대 상근근무자 등 경찰인력을 모두 동원하여 지역예방순찰, 112신고출동, 각종 민원처리 등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내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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