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보호체계 강화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시민중심의 조직(행정기구)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인해 감염병관리 및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보건소에 감염병관리과와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한다.
감염병관리과는 신설되는 감염병대응팀과 기존 보건위생과의 감염병관리팀 및 방역팀을 인수하여 총 3팀 15명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예방‧대응‧방역‧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전문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보건위생과는 건강증진과의 정신보건팀을 인수해 정신보건위생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보건소 조직은 보건행정과, 정신보건위생과,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과로 총 4과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특수 현안사업 추진, 시정핵심과제 등의 원활한 추진과 속도를 내기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정책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응급보호 등 학대아동의 보호와 사전예방 등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며,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 및 처치 등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 업무를 하게 될 동물보호센터 운영 등을 위해 축산과에 동물보호팀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의 서산시 2021년 조직(행정기구) 개편 등으로 인해 서산시 공무원 정원은 69명이 늘어난 1,223명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21년 서산시의 조직(행정기구)개편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무엇보다도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개편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