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슬기로운 집콕생활’ 비대면 치매예방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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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슬기로운 집콕생활’ 비대면 치매예방교실 운영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0.12.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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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보건소, ‘모바일 기억콕콕교실’ 12월 수료 예정
(사진=의왕시 제공)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는 집합교육으로 진행하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 저하가 우려되고, 일상생활 속 비대면 치매예방 활동이 필요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치매환자가 아닌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기억콕콕교실’은 지난 10월부터 총 10회가 시범 진행중으로, 오는 21일 수료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대상자들은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하고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 치매선별검사를 받게 되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동일 평가를 하여 사전-사후 비교를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진행한 치매예방 활동은 △만다라 색칠하기 △두뇌건강놀이책(학습지)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잡지 속 숨은 글자 찾기 △트리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밴드 앱 댓글을 통해 “깨알같은 글자를 찾느냐고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못나가고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색칠했어요”라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재복 보건소장은 “비대면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민의 가정에 더 다양한 보건의료지원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왕=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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